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9-4로 승리했다. 두산은 2013년, 2014년에 이어 개막전 3연승을 내달리며 기분 좋게 2015시즌을 열었다.
이번 개막전 승리는 김태형 감독의 통산 첫 승으로 기록됐다. 두산은 시범경기서 6승(4패2무)을 거뒀지만, 공식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김 감독의 기록으로 카운트되진 않는다. 이날 승리가 김 감독의 진정한 첫 승.
김 감독의 첫 승은 선수, 코치 시절 두산에서 모셨던 NC 김경문 감독을 상대로 거둔 것이라는 것도 눈에 띈다. 김 감독은 선발 유네스키 마야가 초반 흔들렸으나 6회까지 묵묵히 기다려줬고,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 NC 추격의 싹을 끊어냈다. 김경문 감독은 후배 감독의 통산 첫 승을 바라봐야 했다.
김 감독의 두산은 올 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더스틴 니퍼트와 이현승이 나란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김경문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갑갑하다”라며 후배 감독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서 마야를 내세워 정면돌파했다.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보’ 김태형 감독의 첫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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