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두산 김태형 감독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공식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28일 NC와의 개막전서 9-4로 승리했다. 유네? 마야가 6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불펜 필승조는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도 경기 중반 이후 폭발적으로 터지면서 김 감독의 첫 승에 일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마야가 흔들렸지만, 의지가 차분하게 리드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야수들도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하면서 역전승했다. 감독 데뷔 첫 승인데, 기쁘다. 첫 경기라 시작 전에 조금 떨렸는데 초반 실점으로 마음이 편해지면서 경기에만 집중했다. 첫 승리는 그라운드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이다. 특히 응원석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첫 승을 올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잠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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