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뉴질랜드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정협(상주상무)이 부상 교체를 당한 가운데 지동원의 우즈베키스탄전 원톱 출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동원은 이날 훈련에 앞서 "지난 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목요일부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참여했고 지금은 100% 소화하고 있다. 발목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훈련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전 원톱 출전이 기대받고 있는 지동원은 "원톱으로 출전하게 된다면 상대 수비수들을 내려가게 만들고 2선에서 공간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찬스가 생기면 결정짓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내일 경기에선 결정짓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못한 경기들을 생각하기 보다는 잘한 경기를 생각하겠다. 팀전체적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약간 부담되기도 하지만 선수라면 그런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경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전에서 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르는 차두리(서울)에 대해선 "경기장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활력소가 되는 선배"라며 아쉬움을 나타낸 후 "좋은 측면 수비수들이 나와 두리형 대신 잘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선수가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하라는 조언도 받았다"고 전했다.
[지동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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