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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윤여정이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서수민 윤성호)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윤여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당장 촬영을 나가야 할 게 있다"며 '프로듀사'를 언급했다.
'프로듀사'는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쓴 예능 드라마로, 예능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린다.
윤여정은 "박지은 작가가 윤여정이라는 캐릭터를 드라마에 썼다. 나 아니면 누가 하겠나. 윤여정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만 내 전부가 아니다. 그 안의 캐릭터가 섞여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작품이 애매하다. 예능과 드라마, 리얼리티, 쇼가 뒤섞인 느낌이다. 박지은 작가의 그런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그 아이의 행보가 재미있다"며 "서수민 PD와 꼬마 작가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라고 하더라. 그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를 같이 한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두 에피소드에 출연하는데, 첫 번째는 지나가는 식으로 나오고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내 이야기가 주가 된다"며 '프로듀사'에 대해 살짝 공개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2012년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윤여정은 오는 9일 개봉되는 영화 '장수상회'로 관객들과 만난다.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배우 윤여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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