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두 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서 1할7푼9리(39타수 7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에릭 조키쉬의 4구째 88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3루타로 1-1 동점이 됐고, 이후 그는 에드 루카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에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알렉스 버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컵스를 상대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8회말까지 9-7로 앞섰지만, 9회초 대거 8실점하며 컵스에 9-15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텍사스는 9회말 카를로스 코포란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하며 10-15로 패했다. 이날 양 팀은 도합 30안타를 기록하는 난타전를 벌였다.
이날 텍사스는 스플릿 스쿼드를 구성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애리조나가 텍사스와 27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끝에 9회말 터진 블레이크 랠리의 끝내기 안타로 애리조나가 텍사스에 8-7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