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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위대한 전설' 무하마드 알리(73)는 누구 편일까. 오는 5월 2일(이하 현지시각) 라스베가스 MGM그랜드호텔서 열리는 세기의 대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36)의 결전에서 알리는 누구를 응원할까. 미국의 메이웨더? 놀랍게도 알리는 필리핀의 파퀴아오를 응원한다.
미국 가십뉴스 TMZ는 알리가 세기의 대결서 파퀴아오 편에 섰다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알리의 딸 라셰다 알리(45)는 TMZ를 통해 "아버지는 항상 '팀 파퀴아오'였다"고 밝혔다.
여러 자식 중 알리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라셰다는 "아버지는 매니를 무척 좋아한다. 아버지는 그의 광팬이다"고 말했다.
"아빠는 매니가 위대한 복서라는 걸 안다. 링 밖에서도 그는 자비로운 자선사업가다"
라셰다는 매니와 아버지는 수년전부터 친구였다고 전했다. 매니는 지난 2012년 무하마드 알리의 70회 생일파티에도 와 줬다고 한다.
메이웨더에 대해서 라셰다는 "아빠는 복서로써 그를 존경한다. 그러나 메이웨더와 아빠 무하마드는 매우 다른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여러 면의 상징이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아버지가 베가스 경기에 직접 가지는 못하나,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터슨, 리스튼, 프레이저, 포먼 등과 싸운 전설의 헤비급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왼쪽)와 매니 파퀴아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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