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냄보소' 특별 출연…비극적 스토리 암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한별이 SBS 새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특별 출연한다.

1일 SBS는 '냄새를 보는 소녀'에 깜짝 출연한 박한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 1회 한 장면으로 사방이 흰색 벽으로 된 작은 방에 갇힌 박한별은 밖으로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이내 탈출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깨닫고 모든 것을 체념, 낙담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긴 생머리로 돌아온 박한별의 청순가련한 이미지 변신과는 상반된 비극적인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어 극중 그녀가 어떤 역할을 맡아 해낼 지에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 관계자는 "'잘 키운 딸 하나' 종영 후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이길복 촬영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박한별이 맡은 역할은 극 전개에 긴장감을 배가시킬 수 있는 캐릭터로 짧은 등장이지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초감각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이끌어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 박한별.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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