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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기록은 따라오지 않을까요?”
최근 진행된 엑소 컴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첸이 했던 말이다. 지난 2013년 ‘늑대와 미녀’ ‘으르렁’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반 100만장을 팔아치운 엑소는 자신들이 밀리언셀러 가수가 된 것에 대해 뿌듯해하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전히 어떨떨해 했다.
그러나 엑소는 이번 정규 2집앨범 'EXODUS‘(엑소더스)로 또 새로운 기적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선주문량만 총 502,440장(한국어반 321,200장, 중국어반 181,240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는 명실공히 최고의 음반킹 엑소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부분이다.
엑소가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이 정도 성적을 냈다는건, 엑소가 이번 앨범으로 두 번째 100만장 돌파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뜻한다. 앞으로 많은 방송 활동 및 전 세계적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면 100만장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에 대한 폭발적 반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 타이틀곡 ‘CALL ME BABY’(콜미베이비)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40만뷰(금일 정오 기준, 한국어 버전 4,114,736 / 중국어 버전 2,302,494)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튜브 서비스 불가 지역인 중국에서는 현지 주요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 투도우, 인위에타이 세 곳에서 조회수 약 680만뷰를 기록했다. 즉 전 세계에서 총 1300만뷰를 돌파, 엑소의 전 세계적 영향력을 입증시켰다.
정작 엑소 본인들은 기록을 세우는데 치중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엑소가 가는 길에 기록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인터렉티브 프로모션의 일환인 패스코드 영상에 이어 화려한 뮤직비디오 등을 쉴새없이 공개하고 있는 엑소는 오는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관심을 보았던 빅뱅과의 빅매치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컴백을 알리며 설레발을 떨었던 빅뱅이 5월에야 컴백하겠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 이로써 엑소의 4월 가요계 점령은 기정 사실화된 분위기다.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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