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전익령이 연극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전익령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7년만에 무대에 섰고 이번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항상 자주는 못 서지만 무대가 고향 같은 느낌이다"며 "'배우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 아닐까' 늘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묘하게 무대 위가 즐거운 두려움이 있다. 그게 중독성이 있다"며 "자주는 아니라도 항상 기회가 되면 늘 서고싶다. 그래서 늘 연극이 하고싶고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3개의 막으로 구성돼 남자와 여자,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형성돼 있는 관계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잊혀졌던 신뢰에 관해 되묻는다. 그로 인해 자신의 삶 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응답 없는 질문과 고백들이 하나씩 쌓여간다.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전익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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