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 LG의 선발투수진에 합류한 임정우(24)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임정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임정우는 1회초 짐 아두치를 유격수 뜬공,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막았고 손아섭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최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에는 김대우와 정훈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신바람을 냈으나 3회초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초구 139km짜리 직구를 던진 것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2사 후에는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삼진 처리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준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대우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한 임정우는 5회초 1사 후 하준호의 강습 타구를 2루수 손주인이 처리하지 못하고 실책을 범하면서 불운의 순간을 맞고 말았다. 이어진 문규현의 타구 역시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결국 LG는 아두치 타석 때 좌완투수 신재웅을 긴급 투입하면서 임정우의 투구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임정우가 내보낸 주자 하준호는 결국 아두치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 실점으로 기록되고 말았다. 이날 임정우는 투구수 63개를 남겼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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