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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차두리가 아버지인 차범근 때문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소리가 어린 시절 상처였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가대표 은퇴 후 첫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만 21세에 국가대표로 선정됐을 때가 인상 깊었다. 아버님의 후광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텐데, 어떤 생각이었냐"고 물었다.
차두리는 "아버지 때문에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소리는 지금까지 듣고 있다. 내가 축구를 하는 동안 항상 따라다니는 말들이었다"며 "어린 나이에는 상처가 됐지만 이제는 내 인생에서 짊어져야 할 하나의 짐이라고 편안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김창수와 교체되며 자신의 마지막 A매치를 마쳤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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