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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대장암 위험 판정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윤형빈의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위험'으로 분류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윤영미 아나운서, 가수 유현상, 개그맨 윤정수보다도 더 건강 상태가 안 좋았다.
윤형빈의 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우측 대장에 8미리 정도 되는 톱니 모양의 선종이 발견됐다"며 "꽤 크기가 컸다. 이 선종의 원인은 담배다. 저도 윤형빈이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놀랐다. 그냥 두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직장에 유암종이 의심되는 혹이 또 발견됐다"며 "저것도 제거하고 다른 곳에 전이됐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다 제거해야 한다. 내시경으로 확인한 후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하길 잘 했다"고 설명했다.
윤형빈은 "앞으로 꼭 담배를 끊겠다. 4월 5일 이후 담배를 피운다면 벌금 5백만원을 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개그맨 윤형빈. 사진 = 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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