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더 집중해 최선 다하겠다."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팀의 6-3 승리로 유희관은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유희관은 4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김경언의 번트안타 이외에는 연타를 맞지 않았다. 속구 최고 구속은 134km에 불과했으나 코너워크가 완벽했고, 체인지업(28개), 슬라이더(14개), 커브(12개)도 적재적소에 섞어 효과를 봤다. 4회와 5회에만 52구를 던진 게 옥에 티였으나 나머지 이닝은 완벽에 가까웠다.
유희관은 경기 후 "시범경기에서 부진해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잘 던져서 다행이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으니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더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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