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어렵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김용의가 좌익수 앞으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수훈을 세웠다. 8회부터 등판한 이동현은 2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근 우규민, 박용택 등 부상 악재가 겹친 속에서 거둔 승리라 의미가 컸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 된 경기였다.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라면서 "지난 3연패는 침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4월 한달 동안 쉽지 않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2일 잠실 롯데전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예고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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