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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도지원이 이순재를 자신의 아버지로 의심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현정(도지원)이 김철희(이순재)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행동과 말투가 유난히 신경 쓰였기 때문이었다.
방송 출연을 위해 분장실에서 철희의 머리를 빗어주던 현정은 몰래 머리카락 하나를 뽑았다. 그리고 자신의 DNA를 채취해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재회할 순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앞서 현정은 철희가 동치미 냉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 그리고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현돌이'라고 부르는 모습 등을 보면서 조금씩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김철희와 함께 지낸 요양원 체련실장 한충길(최정우)로부터 첫 만남에 대한 얘길 들었던 현정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가고 있었다. 과연 김철희의 정체가 밝혀진 후 주인공들에게 어떤 파란이 닥쳐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지원과 이순재. 사진 =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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