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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썰전' PD가 유출 불가 영상을 3TB나 보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강용석, 허지웅은 '이태임 욕설vs예원 반말' 진실이 담긴 동영상 유출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유출된 동영상을 보니까 누가 핸드폰으로 찍은 게 아니라 분명히 원본 파일이 유출된 것 같기는 한데 누가, 어떻게, 왜 유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구라는 "야외 촬영을 나가면 출연자 3~4명에도 카메라는 7~8대다. 예원만 찍는 VJ도 있고 이태임만 찍는 VJ도 있다"고 말했고, 박지윤은 "분명히 ENG 카메라 같은데, 예원 담당 중 한 명 같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김구라와 허지웅은 "요즘은 예전처럼 방송사 인력이 한정된 것이 아니어서 다양한 업종 종사자들이 촬영 원본에 접근이 가능 하다. 그런 수많은 관계자들 중 누군가의 가벼운 장난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그냥 지인들끼리 돌려보다 유출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를 듣던 박지윤은 "우리도 긴장해야 된다. 지금 이 안에 있는 모 PD가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을 개인 취미 활동으로 3TB나 보관하고 있다더라. 이거 유출되면 다 끝난다"고 폭로했다.
이에 웃음기가 사라진 채 얼음이 된 김구라는 복잡 심란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박지윤은 "누가 제일 위험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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