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없었다면 주목받지 못했을 거예요.”
걸그룹 스텔라(가영, 전율, 민희, 효은)는 지금 과도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마리오네트’로 선정성 논란을 겪고 난 후 ‘마스크’ ‘멍청이’로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며 자신들의 색을 찾고 있다. 이제 야하고 섹시한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밝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마리오네트’로 노출도 많이 하고 섹시한 매력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었지만, 사실 저희가 평소에도 그런 아이들은 아니에요. 퍼포먼스 할 때 집중하는 것이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그때 더 야하게 보이고 논란이 됐던건, 우리 스스로 섹시하다는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그 정도 노출보다는 가려도 섹시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스텔라가 과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있다는 걸 보여드리는게 숙제죠. 다행히 지난 해에는 스텔라라는 팀명만 들어도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는데, 이제는 좀 시선이 부드러워지고 있어요. 어찌됐던 ‘마리오네트’로 논란이 되긴 했지만 우리를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에도 저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 노래를 한번이라도 더 들어주시니까요. 저희의 장점이 섹시한 것, 귀여운 것, 청순한 것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앞으로 갈 길이 멀답니다.”
최근 아이돌 그룹이 쉬지 않고 활동하는 반면, 스텔라는 늘 공백기가 길었다. 스텔라 멤버들도 무대와 활동에 대한 갈증을 늘 갖고 있었다.
“저희는 늘 콘셉트도 다르고 공백기도 길다 보니까 대중도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데뷔한지 5년이나 흘렀지만 우리 스스로도 늘 신인 같아요. 그냥 이젠 ‘마리오네트’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참을 수 있더라고요. 다음 앨범엔 신나고 빠른 댄스곡을 선보이고 싶어요. 팬들과 즐길 수 있는 곡이요. 일단 올해는 활동을 바쁘게 할 계획이에요. 1위도 꼭 해보고 싶어요. 열심히 일해서 저희 회사에 도움이 돼야죠.”
[스텔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