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첫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인 모건 프레슬(5언더파 67타‧미국)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이미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1라운드부터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인 유소연은 올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유소연은 전반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보기 없이 파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첫 날 3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최나연(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롯데), 양희영,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0위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세계랭킹 2위이자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KB금융그룹)는 난조를 보이며 2오버파 74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유소연. 사진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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