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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유역비와의 영화 '노수홍안'에 이은 정지훈의 두 번째 중국 진출작의 촬영이 종료됐다.
정지훈(비) 주연의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克拉戀人)'가 111일의 고된 촬영 강행군을 지나 최근 상하이(上海)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상하이 현지 신민만보(新民晩報)가 3일 보도했다.
정지훈은 중국 매체에서 "이 드라마는 중국 브라운관에서의 첫 데뷔작이다"고 소개하고 "'노수홍안'에 이어 여배우 탕옌(唐嫣.31)과 두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이 드라마는 매우 코믹하고 매우 웃음을 가져다주는 영화"라며 "내가 주연을 맡은 주인공은 성격이 약간 못되기도 한 유력 기업인이며 탕옌과 웃기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해 12월 4일 중국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총 40부작으로 제작됐다. 중국(상하이), 한국(서울), 벨기에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정지훈의 상대역인 탕옌은 드라마에서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냉대받지만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미둬(탕옌)을 연기하며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마음을 쏙 빼앗은 미남 고객 샤오량(정지훈)에 사랑을 느끼지만 좀처럼 고백할 수 없다.
하지만 뜻밖의 기회에 두 사람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만 샤오량은 미둬와의 관계를 창피하게 생각하고 이에 미둬는 크나큰 상처를 입게 된다.
절망에 빠진 미둬는 회사를 그만두고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지만 중국 북방의 어느 남성 레이밍에 의해 구제되는데 이 남성이 또한 바람기가 많아 미둬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만다. 그런 가운데 미둬는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한다.
미둬는 부득이 성형수술을 받게 되는데 새롭게 미녀로 태어난 미둬는 자신에게 다시 사랑을 고백하는 레이밍을 마주함에도 샤오량을 잊을 수 없다. 용기를 낸 미둬는 거대한 신분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력 기업인 샤오량에 다시 접근하는 기도를 하게 되고 친구 레이밍의 도움을 받아 샤오량을 쟁취하는 작전을 펼쳐나간다.
그러나 샤오량에게는 연인 가오원이 있었으며 이런 가운데 이 네 사람이 결국 사각 연애의 달콤한 함정으로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는 재미있게 풀어낸다.
정지훈, 탕옌의 '다이아몬드 러버'는 조만간에 드라마 방영 방송사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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