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송종국FC와 공동으로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송종국FC는 4월부터 잠실운동장 풋살경기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송종국FC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최근 해설가와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송종국 전 국가대표가 운영하는 축구클럽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4일 송종국F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 3월까지 3년 간 유소년축구교실을 공동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축구교실과 함께, 축구에 재능이 있지만 비용 부담 등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소외계층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는 '희망축구 재능나눔' 프로그램도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송종국FC와의 협의를 통해 대상, 운영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소는 체육시설 운영조례에 근거해 풋살경기장, 사무실 등 시설을 제공하고,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한다. 송종국FC는 회원모집, 강습 등 현장 운영을 총괄 진행한다.
축구교실은 1개월에 4회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 청소년은 송종국FC 홈페이지(http://www.playsong.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417-3361)로 문의하면 된다.
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에 송종국FC와 공동 운영하는 유소년축구교실을 통해 서울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건강은 물론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재능은 많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축구장에 나와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희망축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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