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의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3일 "아두치가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인해 2주간 재활 예정이다. 내일(4일) 엔트리 말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외야 한 자리에 또 다시 공백이 생겼다.
아두치는 올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율 3할 5푼 3리 1홈런 4타점 3도루, 출루율 4할 5푼 맹활약으로 롯데의 초반 3연승에 기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탰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는 것. 롯데 관계자는 "일반인이라면 4주 가량 걸리는데 운동선수는 근육량이 많아 더 회복이 빠르다고 하더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1루수 박종윤이 발등 미세골절로 빠진 데 이어 아두치까지 이탈했다. 주축 2명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초반부터 위기에 몰렸다. 일단 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는 황재균-하준호-손아섭-최준석-김대우-정훈-강민호-김민하-문규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는데, 외야는 하준호(좌익수)-김민하(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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