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가 길었던 0의 행진을 끝냈다.
SK 와이번스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이재원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하며 17이닝만에 점수를 올렸다.
SK는 시즌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지난 경기인 1일 KIA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도 6회까지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에 막혀 한 점도 얻지 못했다. 3월 29일 삼성전 9회까지 포함하면 16이닝 연속 무득점. 전날 KIA를 상대로 1점을 얻었지만 노게임이 선언되며 '없던 일'이 됐다.
길었던 무득점 침묵은 7회 깨졌다. 7회 선두타자 박정권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김택형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것.
하지만 이재원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SK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7회초 현재 2-11로 크게 뒤져 있다.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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