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재원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은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이재원은 타율 .222(9타수 2안타)로 주춤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재원은 팀이 0-11로 크게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 넥센 두 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SK는 17이닝만에 득점을 올렸다.
홈런포는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이재원은 9회 김대우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하지만 이재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SK는 마운드와 타선에서 넥센에 완패하며 3-14로 무릎 꿇었다.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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