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SK 김용희 감독, "타석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는 듯"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가 완패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4로 완패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2연패, 시즌 성적 1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밴와트는 몸쪽 제구가 잘 안 되다보니 바깥쪽으로만 승부를 했다. 그 점이 안타를 많이 내주고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돌아봤다. 밴와트는 4⅓이닝 8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이어 "타격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아직도 타석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6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이재원의 홈런 두 방이 없었다면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할 수도 있었다.

SK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며 이에 맞서 넥센은 한현희를 내세운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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