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현종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KIA는 kt에 5-0 승리를 따내며 개막전 포함 4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양현종은 104개의 공 중 직구를 61개, 슬라이더를 17개, 체인지업 16개, 커브 10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이)성우형의 리드가 좋았고 리드에 따라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직구 구속이 아직 완전치 않아 제구력에 더 신경 쓰고 던졌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팀과 저 모두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KIA 양현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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