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의 '에이스' 찰리 쉬렉(30)이 개막전 부진을 털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찰리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한 찰리는 6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도 나이저 모건의 1루 땅볼, 김태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만 줬을 뿐,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날 찰리는 8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
경기 후 찰리는 "오늘 팀의 연승과 나의 첫 승을 이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수비가 잘 뒷받침해줬고 포수 김태군과의 호흡이 좋았다"라면서 "구종을 신경쓰지 않았다. 김태군이 상대를 잘 알기 때문에 전적으로 의지했다"라고 김태군과의 찰떡 호흡을 말했다.
이어 그는 구속이 평소보다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구속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시즌이 길기 때문에 페이스를 조절하겠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찰리 쉬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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