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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자존심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서 열린 2015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총상금 50만 US달러) 남자복식 8강에서 류샤오롱-치우지한(중국)에 세트스코어 2-0(21-18 21-19)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리솅무-차이치아신(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용대-유연성이 결승에 오르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서 맞붙었던 모하메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과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와의 맞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중반 16-7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막판 상대 공세에 19-17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착실히 한 점씩 보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서는 19-17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복식 8강에 나선 장예나-정경은은 에이페 무스켄스-셀레나 피에크(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2-0(22-20 21-15)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8강에 진출한 고성현-김하나는 강호 장난-자오윤리(중국)에 세트스코어 0-2(14-21 19-21)로 져 탈락했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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