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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사막으로 간 꽃할배와 두 짐꾼의 각양각색 여행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할배 그리스 편’ 제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9.3%를 기록했다. 지난달 방송된 첫회 시청률 9.5%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또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이 기록한 14.1%는 넘지 못했다.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2회에선 두바이 사막 투어를 비롯한 둘째 날의 여정과 설렘 가득한 그리스 입성기가 그려졌다. 두바이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모스크와 금시장 방문 및 난생처음 사막 투어에 나선 H4와 두 짐꾼의 다양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난생처음 사막을 접한 할배들의 각양각색의 스타일은 한결같은 재미를 주었고, 무덤덤한 듯 평온한 표정으로 “평생 추억에 남을 여행”이라 말하는 모습에선 묵직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또 그저 싼 게 최고라는 낭만 제로의 남자 가이드 이서진과 따질 것도 볼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여자 가이드 최지우의 신경전도 아기자기한 재미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어제 방송에선 두바이 투어를 마친 할배들과 두 짐꾼의 그리스 입성기도 그려졌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걱정스럽게 시작한 그리스와의 첫 대면부터 한 치의 오차도 없었던 ‘인간 네비게이터’ 이서진이 길을 못 찾아 진땀을 흘리다 최지우의 재치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 등 본격적으로 펼쳐질 그리스 여행의 재미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선 그리스에 입성한 H4와 두 짐꾼이 멀리 해외에서 설날을 맞이하는 풍경과 길만 나서면 세계문화유산이 등장하는 신화의 나라 그리스 여행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tv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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