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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교체출장해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루수로 교체 출장,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도 .190에서 .205로 올라갔다.
이날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강정호는 7회말을 앞두고 조쉬 해리슨을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됐다. 첫 타석은 8회 돌아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저스틴 데프라터스와 만났다. 볼카운트가 1-2로 불리하게 된 상황에서 7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상대 폭투 때 3루를 밟은 강정호는 코리 하트의 적시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9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조나단 파펠본의 90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초까지 5-4로 앞섰지만 9회말 동점을 내준 뒤 벤 리비어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아 5-7로 패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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