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제주가 박주영이 복귀전을 치른 서울에 패하며 서울전 22경기 연속 무승의 악연을 이어갔다.
제주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인해 서울전 22경기 연속 무승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그 동안의 숙원을 풀지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득점찬스를 살렸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쉽지만 7월 서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주는 박주영의 전담마크로 강수일을 붙였다. 반면 후반 44분 서울의 득점 장면에선 박주영과 공중볼을 경합하던 정다훤의 머리에 맞은 볼이 골포스트를 맞췄고 결국 에벨톤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박주영을 마크하는 선수가 변한 것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오늘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했고 알렉스를 올리는 변화를 준비했다. 마크가 변하는 과정은 강수일과 알렉스를 투톱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주문을 했기 때문에 마크를 바꿨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 내용 차이에 대해선 "후반전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답했다.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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