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부산 윤성효 감독이 수적 열세에도 잘 싸워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부산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서 1-2로 졌다. 부산은 주세종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부산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잘 하다가 어이없는 파울로 냉정을 잃었다. 내용에 대해선 후반 10명으로 싸웠는데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세종은 전반 44분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달했다. 윤성효는 “불필요한 파울이었다. 백패스 상황에서 무리하게 덤볐다”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부산은 후반에 1골을 만회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주세종 빠졌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게 더 강해졌다. 후반에 선수들이 멘탈적인 측면에서 더 강해졌다. 10명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배천석의 페널티킥 실축에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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