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2년차 신예 양석환이 일을 냈다.
LG는 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즌 전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LG의 승리 주역 가운데 한 명은 2년차 신예 양석환.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8순위로 LG에 지명된 양석환은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대성공이었다. 양석환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와 득점, 타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4회말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의 126km 커브를 받아쳐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양석환은 경기 후 "첫 타석부터 빗맞은 타구가 안타 나오는 등 운이 좋았다. 앞으로 기회 주어지면 매 타석 집중해 열심히 하겠다"며 "(선발 출전) 기회가 한 번은 오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기회가 왔으니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준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양석환. 사진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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