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계속된 수비 실책과 무너진 마운드로 6연패에 빠졌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개막 후 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이날 kt는 1회에만 수비 실책 3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발 앤디 시스코도 집중하기 어려웠고, 결국 흔들리며 5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이어진 야수들의 실책 불운 속에 잘 버텨왔지만, 결국 6회 추가실점을 하면서 2패째를 떠안은 시스코다.
게다가 9회초에는 3루수 이지찬의 송구 실책으로 최용규의 출루를 허용한 뒤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이것은 최희섭의 1타점 적시타, 이범호의 만루 홈런으로 이어지며 kt는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고 말았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경기 초반 배터리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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