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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얘기를 할까봐 토크쇼 출연을 꺼린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5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 하셨어요?'에 출연해 "일년에 몇 번 요리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래도 기본 살림은 한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난다. 집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항상 7시에 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박미선이) 정말 효녀다. 친정 어머니, 시어머니 모시고 외식도 자주한다"고 칭찬했다.
박미선은 그러나 "사실 나는 남편 내조를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이래서 이런 토크쇼에 나오기 싫다. 어디를 가나 남편 얘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럼 헤어져라"라는 이영자의 예상치 못한 응수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 박미선은 "항상 (남편과) 엮여서 물어보니까 안 해도 될 얘기까지 하게 된다. 신중하게 말한다고 해도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연예인 부부라서 그런 부분이 민감할 수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개그우먼 박미선. 사진 = SBS '식사 하셨어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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