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시즌 초반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최희섭이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KIA 김기태 감독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최희섭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하고, 브렛 필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섭은 3번 타자 1루수로 배치됐다. 최희섭의 1루수 선발 출장은 지난 2013년 8월 17일 군산 LG전 이후 596일만이다.
이날 KIA의 수비 포지션에는 변동이 있다. 1루수로 최희섭이 나서며 필이 제외된 것에 이어, 좌익수로 김다원, 우익수에 이종환이 선발 출장한다. 좌익수로 출전했던 나지완은 지명타자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 같은 변화의 이유는 필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이 있기 때문이다. 필의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다. 5일 오전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통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경기 전 훈련도 모두 소화했다.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일단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KIA는 김원섭(중견수)-최용규(2루수)-최희섭(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다원(좌익수)-이종환(우익수)-강한울(유격수)-이홍구(포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대졸 신인 문경찬이 나선다.
[KIA 최희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