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골 폭발' 레알, 그라나다에 9-1 대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서 5골을 몰아친 호날두의 원맨쇼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9-1로 완파했다.

승점 67점이 된 레알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승점68)를 바짝 추격했다. 그라나다는 승점 23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5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시즌 36골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3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탈환했다. 올 시즌 5번째 해트트릭이자 통산 24번째 해트트릭이다.

레알에선 부상을 털고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하메스 효과를 등에 업은 호날두는 이날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전반 25분 베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레알은 5분 뒤 호날두가 하메스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전반 36분 추가골을 넣었고 2분 뒤 중거리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레알의 공격을 계속됐다. 후반 6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2분 간격으로 호날두, 벤제마가 연속골을 넣으며 그라나다를 침몰시켰다.

레알은 후반 29분 그라나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곧이어 자책골을 얻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호날두가 자신의 5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레알의 9-1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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