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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긴 기다림 끝에 박효신의 새 싱글 ‘Shine Your Light’(샤인 유어 라이트)가 빛을 봤다.
6일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박효신의 ‘Shine Your Light’가 발표됐다. 이 곡은 지난해 12월 박효신이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해피 투게더)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곡이다. 첫 공개 당시부터 팬들의 가슴을 울리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초 2월 공개 예정이었던 이 곡은 완성도를 위한 작업으로 인해 약 2달간 미뤄져 이번에야 베일을 벗었다. 영국 출신 감성 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완벽주의자 박효신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곡을 들려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Shine Your Light’는 지난해 3월 발매된 ‘야생화’와 11월 발매된 ‘HAPPY TOGETHER’를 잇는 박효신 7집 앨범의 연작 중 세 번째 곡이다. 앞선 두 곡이 모두 발표 직후 전 음원사이트를 올킬했듯, 이번에도 역시 박효신은 ‘음원킹’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총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한 것.
박효신이 정상을 점령하면서 그간 음원차트에서 떵떵거리던 가수들은 꼬리를 내렸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CALL ME BABY’(콜미베이비),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AOA 지민과 래퍼 아이언이 선보인 ‘PUSS’(푸스) 등은 정상에서 한단계씩 밀려났다.
한편 ‘Shine Your Light’는 박효신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전해졌다. 최근 각종 송사에 휘말려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에도 그를 응원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어쩌면 너를 만나고 사랑한건 운명 같은 일이었지” “그래 너라면 기댈 수 있어” 어쩌다 걷다가 힘이 들 때 날 일으켜주던 한 사람” 등의 따뜻한 가사가 박효신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박효신이 정규 7집 정규 연대 싱글 마지막 곡을 발표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박효신은 콘서트 무대에서 늘 “지금 7집 준비 중이다. 열심히 해서 빠른 시일 내 들려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정규 7집 발매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날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5월 컴백하는 빅뱅을 누를 수 있는건 박효신의 7집 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박효신.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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