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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레이(LAY)가 팀 활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레이는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규2집 앨범 ‘EXODUS’(엑소더스)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레이는 현재 국내에서의 신곡 활동 및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종천아강(從天兒降)’ 촬영도 겸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레이는 “사실 너무 정신이 없다. 컴백 첫날엔 아예 한 번도 못자고 녹화만 했다. 다 마친 후에는 완전히 뻗어서 침을 흘리면서 잤다. 그래도 재밌다. 우리 엑소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멤버들과 방송하는게 제일 좋다. 내가 늘 말하지만,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본질은 가수고, 엑소다”라고 강조했다.
레이는 중국 스케줄로 인해 컴백 전 진행됐던 기자회견에도 불참한 바 있다. 때문에 레이는 영상통화로 취재진과 인사를 나눴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큰 웃음을 줬다. 레이의 발언은 기자회견의 포인트였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방송인 오정연이 “빨리 엑소 10명이 한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레이는 “한잔 하자고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포털사이트에 ‘엑소 레이 한 잔 하자고요’가 검색어로 오를 정도였다.
이와 관련해 레이는 “그땐 장난치는 게 아니라 정말 안들렸다. 얼굴을 잘 보이게 하려고 휴대전화를 멀리 놨기 때문이다. ‘왜 기자회견에서 한잔 하자고 하지?’라는 생각에 깜짝 놀랐었는데, 그 의미가 아닌 걸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항상 팬들이 사랑해줘서 그렇다. 늘 고맙다. 요즘 머리를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변화를 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이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엑소 레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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