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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세상끝의 사랑'이 배우 한은정, 조동혁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세상끝의 사랑'(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은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를 연출한 김인식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20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한은정은 '세상끝의 사랑'에서 대학 강사 서자영 역을 맡았으며, 조동혁은 한은정의 상대역으로 기존 거친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상하고도 젠틀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인식 감독은 한국사회의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 황정민 주연의 영화 '로드무비'와 매력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돋보였던 김혜수 주연의 '얼굴없는 미녀' 등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소재와 매혹적인 영상미로 주목 받았다.
데뷔작인 '로드무비'로 제21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 23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46회 런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영화계를 놀라게 했던 김인식 감독은 두 번째 작품인 '얼굴없는 미녀'로 제5회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제22회 토리노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 양측에 인정받았다.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장르를 선보이며, 인간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탁월한 연출로 화제를 모아 온 김인식 감독. 그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20일 크랭크인 해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배우 한은정(왼쪽)과 조동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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