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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5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승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3-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첫 단추를 깔끔하게 끼웠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조던 월든, 트레버 로젠설이 마운드에 올랐고, 컵스는 선발 존 레스터를 필두로 필 코크, 제이슨 모테, 닐 라미레즈, 페드로 스트롭, 헥터 론돈이 이어 던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제이슨 헤아워드-맷 할러데이-쟈니 페랄타-맷 아담스-야디어 몰리나-콜튼 웡-제이-웨인라이트가 선발 출전했고, 컵스는 덱스터 파울러-호르헤 솔레어-앤서니 리조-스탈린 카스트로-크리스 코글란-마이크 올트-데이비드 로스-레스터-토미 라 스텔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 1회초 1사 후 헤이워드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할러데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1사 후 웡의 볼넷과 제이의 중전안타를 묶어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카펜터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에도 추가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5회초 카펜터와 헤이워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할러데이의 우중간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 타자들은 침묵했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6이닝을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 20승 투수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웠다. 지난해 45세이브를 따낸 마무리 로젠설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헤이워드가 3안타로 펄펄 날았고, 할러데이가 2안타 2타점, 카펜터가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컵스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 레스터는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부진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도 5안타에 꽁꽁 묶이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제이슨 헤이워드가 1회초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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