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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음악전문매체 MTV IGGY가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FM’을 극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MTV IGGY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한 크레용팝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크레용팝을 “전 연령의 음악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스타일을 가진 차세대 K-POP 아이콘”이라고 정의했다.
크레용팝의 신곡 ‘FM’에 대해서는 “헬로키티와 세일러문에 맞먹는 깜찍함으로 남녀노소를 아울러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크레용팝이 이번에는 은하계 여전사 콘셉트로 돌아왔다”며 “‘FM’ 뮤직비디오에서 비디오 게임 오프닝 같은 영상으로 시작해 황량한 장소에 서있는 크레용팝 멤버들의 모습은 세일러문이나 미국의 파워레인저를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신곡 ‘FM’의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엘린은 “‘빠빠빠’가 귀여운 콘셉트였다면 이번 ‘FM’에서는 크레용팝만의 카리스마가 담긴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엘린은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귀여운 콘셉트 아니면 섹시 콘셉트로 양분되어 있는 대부분의 걸그룹들 속에서 저희는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MTV IGGY는 크레용팝을 “걸그룹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섹시 트렌드를 거부하고 중독성 있는 안무와 획기적인 콘셉트로 차별성을 두었기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가진 K-POP 그룹이 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달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FM’을 발표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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