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포함' 피츠버그, 개막전 엔트리 25인 공개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개막전 로스터에 전격 합류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7일 새벽 5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5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앞서 개막 엔트리 25명을 공개했다. 강정호를 비롯해 선발투수 5명과 불펜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비롯해 게릿 콜, A.J 버넷, 제프 로키, 밴스 월리가 이름을 올렸고, 불펜투수는 마크 멜란콘과 토니 왓슨, 안토니오 바스타도, 제러도 휴즈, 레다메스 리즈,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롭 스케힐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포수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토니 산체스, 내야수는 강정호와 코리 하트, 션 로드리게스, 페드로 알바레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닐 워커가 포함됐다. 외야수는 앤드류 램보, 스털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랑코, 앤드류 매커첸이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전 유격수는 머서의 몫이 될 듯 보인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18경기에서 타율 2할(4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 부진에 허덕였으나 막판 5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7리(14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맹활약했다.

한편 201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뛴 래다메스 리즈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리즈는 올해 시범경기 7경기(2선발)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15이닝 3자책)으로 호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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