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FC 김학범(55) 감독이 중국 광저우 푸리와의 대결이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광저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광저우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두 팀 모두 리그 일정으로 힘든 상황이다.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다. 그것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생각한다”
리턴매치다. 성남은 지난 달 17일 조별리그 3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3경기를 치른 현재 2승1패(승점6점)로 부리람 유나이티드(승점7점)에 이어 2위다. 3위 광저우(승점3점)과는 3점 차이다.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성남은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분위기는 좋다. 성남은 지난 주말 대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 마수걸이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대전전과는 별개로 광저우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전 승리로 분위기 산다고 생각 안 한다. 하나하나 올라간다 생각한다. 대전과의 경기는 만족하고 광저우전은 잘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보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간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광저우에선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학범 감독은 “장현수가 없지만 큰 영향 없다고 생각한다. 장현수 없지만 경기에 변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7일 오후 7시 30분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저우를 상대로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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