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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이 개봉 2주차 주말 부산,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지방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7번방의 선물'에 버금가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151,123명)를 기록, 개봉 12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스물'이 개봉 2주차 주말인 4, 5일 부산, 대구 지역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김우빈, 정소민, 이유비, 정주연, 이병헌 감독이 참석해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도 상영관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물' 김우빈은 "20대 관객은 공감하고 그 시절을 지나온 분들은 추억하는 2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두 번 보면 더 재미있고 알찬 '스물' 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행복하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로 촬영했던 '스물'의 좋은 에너지가 여러분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유비는 "많은 사랑 부탁 드리고 재미있게 보신 만큼 좋은 소문 많이 퍼트려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달라"고 애교있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궂은 날씨에 '스물'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영화의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셀카봉을 방불케 하는 긴 팔로 관객들과 단체 셀카 타임을 가진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폴더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한편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로, 극장 상영 중이다.
[영화 '스물' 무대인사.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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