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한자 완벽뜻풀이 고아성에 '으쓱'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며느리 고아성의 모습에 어깨가 으쓱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3회에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서봄(고아성)이 최연희(유호정)에게 큰 점수를 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봄은 연희의 절친 소정(김호정)이 포도 그림을 갖고 왔다. 연희는 서봄의 할아버지가 한학에 밝았던 것을 생각해 그를 불렀다.

서봄은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비서 이선숙(서정연)의 걱정어린 시선에 "그게 왜 망신이에요? 저희 할아버지도 늘 틀리실까봐 사전을 두고 보셨는데"라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연희는 서봄에게 그림 속 한자 뜻풀이를 물었고 서봄은 완벽한 뜻풀이를 설명해 시어머니 연희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또 서봄은 연희를 따로 불러 "본인이 소장하시는게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재산가치보다는"이라며 연희에게 그 그림을 사지 말 것을 말했고, 연희는 "알아들었다"라며 그를 더욱 신뢰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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