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서정진이 브리즈번(호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정진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브리즈번을 상대로 치르는 2015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서정진은 지난 17일 열린 브리즈번 원정경기에서 두골을 터뜨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수원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서정진은 "호주 원정에서 아쉽게 비겨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는데 이번 홈경기에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원정에서 2골을 넣었는데 내가 잘한 것 보단 동료들이 도와줘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 몸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전에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지금은 몸상태가 좋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진은 "브리즈번 같은 경우는 피지컬이 좋다"면서도 "우리는 패스 위주의 팀이기 때문에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브리즈번 원정경기 맹활약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 신체조건이 크다. 내가 작고 빠르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나를 놓친것 같다"며 "대세형과 기훈이형이 잘 움직여서 내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었고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서정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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