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윤석민 좋은 타격 해준 덕분"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넥센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대승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27안타로 17점을 뽑은 타선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 활약 속 17-4로 승리했다. 이날 27안타는 팀 창단 이후 최다안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승 4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5번 타선에서 윤석민이 좋은 타격을 해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선제 2타점 2루타를 비롯해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피어밴드의 한국에서의 첫 승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피어밴드는 첫 등판 부진을 씻고 6⅓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8일 경기에 김대우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두산은 진야곱을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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