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키스는 2~3주, 마음까지는 일년 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예원이 자신의 스킨십 속도에 대해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제작 청우필름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 김아론 감독과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내가 보기보다 머리가 초딩인 것 같다. 스킨십을 하고 이상한 데로 손이 들어오면 상당히 불쾌하다. 간지럽고 애들 장난치는 것 같다. 그래서 남자 분들이 되게 싫어한다"며 "자신은 원해서 그러는데 난 한 일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완벽하게 사귀게 되는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후 하주희는 "나는 언니보다는 빠른 것 같은데 나도 좀 보수적인 편"이라며 "키스하는 데 2~3주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예원은 "키스는 2~3주에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마음까지 다 주는 데는 일년에서 일년 반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19금 카운슬링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의 속만 알고 정작 마음은 모르는 허세작렬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예정.

[배우 강예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