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정자가 신한은행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8일 "신정자와의 첫 만남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라고 밝혔다. 신정자는 2014-2015시즌 도중 KDB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신한은행은 3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으나 플레이오프서 KB에 패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정자는 올해 만35세.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3년 계약 카드를 꺼냈고, 신정자도 첫 만남에서 곧바로 사인까지 했다. 베테랑 대열에 들어간 상황에서 3년 계약은 꽤 안정적이다. 신정자의 연봉은 WKBL이 FA와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이 마감되는 15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또 다른 농구관계자는 "신정자를 원하는 구단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화려한 커리어에 비해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가 없는 신정자로선 신한은행이 가장 매력적인 구단이다. 신한은행은 신정자가 몸 관리를 잘할 경우 3년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선수 조합에 따라 신정자 김단비 곽주영 하은주와 함께 빅 라인업을 유지,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 여전히 우리은행의 패권을 저지할 저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의미다.
[신정자.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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