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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레오 마르티네스(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다.
레오는 8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NH농협 2014~2015 V리그 시상식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13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9표)를 4표 차로 제쳤다. 레오는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농협 안심한우 세트를 받았다.
레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7.7득점(1위) 공격종합 56.89%(2위)를 기록했고, 오픈공격(56.24%)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2012~2013, 2013~2014시즌에 이은 3년 연속 정규리그 MVP 영예. 이날 레오는 개인사정로 불참했고, 동료 고희진이 대리 수상했다.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3점을 올리고도 공격성공률(49.44%) 50%에 미치지 못해 팀의 3전 전패를 지켜봐야 했던 레오로선 정규리그 MVP 3연패로 아쉬움을 털어낸 셈이다.
레오는 V리그 데뷔 첫해인 2012~2013시즌 경기당 평균 28.9득점(총 867득점, 1위) 공격성공률 59.69%(1위)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고, 2번째 시즌인 2013~2014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37.38득점(1위) 공격성공률 58.57%(1위)로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레오의 MVP 수상 장면, 고희진이 레오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MVP 시상에 참가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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